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사설] 로컬 선거·주민발의안도 중요하다

선거일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일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가 속속 설치되고, 선거 안내 책자도 발송됐다. 우편투표를 통해 이미 한표를 행사한 유권자도 상당수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대통령 선거다.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초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조사기관에 따라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고, 자고 나면 우세 후보가 바뀐다고 할 만큼 엎치락뒤치락 양상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누가 당선될지 예측조차 어렵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만 있는 게 아니다. 연방 상·하원을 비롯해 주 의회와 시 의회, 로컬 선출직 공직자, 다양한 주민발의안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유권자가 유념해야 할 것이 로컬 선출직 공직자 선출과 주민발의안이다. 물론 대통령이나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가 중요하지만 이들도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일상생활에는 지역 공직자와 주민발의안 결과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도 유권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로컬 선출직과 주민발의안이 많다. 친숙한 후보가 없다고, 내용을 잘 모른다고 적당히 표시하거나 선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후보의 면면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주와 카운티 정부에서 보내주는 선거 안내 책자도 유용한 자료다. 이마저도 번거롭다면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해 결과를 알 수 없는 선거도 많고,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주민발의안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조되는 것이 한 표의 중요성이다. 유권자라면 내 한표가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한 표의 권리를 포기하거나 귀찮다고 대충 선택하는 잘못은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등록은 21일까지다.사설 주민발의안도 로컬 로컬 선거 대통령 선거 선거 안내

2024-10-16

SD카운티 셰리프 경찰수장 남녀 후보 대결 관심 집중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중간선거에는 연방 및 주정부의 선거직 공무원을 뽑는 선거 외에도 카운티 정부의 톱클래스 공직자를 뽑는 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및 셰리프 국장,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찰총장 등을 뽑는 선거가 대표적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총 다섯 개의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구 중 올해는 4지구와 5지구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4지구의 경우 관록의 정치인인 네이선 플렛처 수퍼바이저가 시민 운동가 출신의 에이미 라이하르트 후보와 맞붙는다. 그러나 주하원의원을 역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을 맡아 원활하게 이끌어온 플렛처 수퍼바이저의 월등한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4지구는 레몬그로브시, 라메사시 그리고 샌디에이고시 일부와 카사데 오로, 마운트 헬릭스, 랜초 샌디에이고, 스프링밸리 등 카운티 중부지역의 일부 비독립지역을 관할한다.   에스콘디도, 샌마르코스, 오션사이드, 비스타 등의 독립 도시와 본솔, 보레고 스프링스, 폴브룩, 레인보우, 밸리 센터 등 비독립지역 등 북부 카운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5지구는 민항기 조종사 출신으로 현직인 짐 데스몬드 수퍼바이저와 과학자 출신으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밸레시토스 수도 디스트릭트의 디렉터를 역임, 정치역량을 키워 온 티파티 보이드-핫지슨 후보가 대결한다.   ▶카운티 셰리프 국장 선거 경관과 일반 공무원 등 4300여 명이 근무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최대 경찰기구의 수장을 뽑는 선거로 올해 가장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선거 중 하나다. 그 이유는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셰리프 국장으로 재임했던 빌 고어 전 국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선거가 역대 샌디에이고 셰리프 국장 선거 중 보기 드물게 남녀의 성대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대체적인 여론은 현재 국장 대행을 맡고 있는 켈리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에게 쏠리는 분위기다.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는 지난 6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37.5%로 최다 득표를 기록,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여진다.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가 당선되면 카운티 셰리프국 사상 첫 여성 국장이 된다.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자는 전 샌디에이고 시검사를 역임한 존 헤머링 후보다. 지난 예비선거에서 20.4%의 득표를 기록한 헤머링 후보는 3위를 기록해 이번 결선에는 오르지 못한 데이브 마이어즈 전 셰리프 코맨더의 지지를 받고 있다.   ▶디스트릭트 검찰총장 양자 대결로 펼쳐지는 카운티 정부의 다른 공직자 선거와는 달리 올 디스트릭트 검찰국장 선거에는 현직의 서머 스테판 국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따라서 사실상 이미 당선을 확정 지은 셈이다. 2018년 디스트릭트 검찰 국장실에 입성한 이래 큰 무리 없이 카운티 검찰국 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주요 공직자 선거 안내 중간 선거

2022-10-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